중국에서는 큰 건물에 들어가려면 스마트폰으로 건물별 'QR 코드'를 인식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위험 지역 방문 기록이 없고, 감염자가 아니라는 확인이 떠야 출입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스마트폰 속에는 각자의 고유 번호는 물론 건강 상태와 과거 동선까지 고스란히 기록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는 저 같은 외국인도 'QR 코드' 인식을 통해 건강 상태 그리고 이동 기록이 확인이 돼야 일상 생활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신분증이 등장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국가 주석은 최근 G20 정상 회의에서 이런 건강 QR 코드를 전 세계로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[관영 CCTV / 지난 22일 보도 : 시진핑 국가 주석은 중국이 제안한 국제 상호 '건강 코드' 인증 시스템에 더 많은 국가가 참여 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의 시도는 이미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 대해 다음 달부터 중국에 입국하려면 건강 QR 코드를 발급받으라고 공지를 한 겁니다. <br /> <br />개인 정보는 물론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핵산 검사와 혈청 검사 결과서까지 올려야 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혈청 검사 때는 손끝 채혈은 안 되고, 지정 의료기관에서 정맥 채혈을 하라고 적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, 프랑스 등에도 같은 방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일부 국가에 적용하고 있고 개인정보 공유나 호환성 등에 대한 합의도 없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데도 중국 관변 매체는 한국,일본 같은 주변 국부터 도입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에서 벗어나 경제가 회복되자 중국은 방역을 내세워 국제 기준 제정까지 강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ㅣ고 광 <br />그래픽ㅣ박지원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 <br />#중국 #중국입국 #중국QR코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12813174562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